아차산 산사태 방지 프로젝트 완료…"주민 안전 최우선"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7-24 10:45:22

- 광진구 아차산 일대 사방사업, 여름철 산사태 예방
- 집중호우 대비 사전점검 및 보수작업 완료
아차산 배수로 정비 후 모습.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아차산 일대에서 사방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산지의 토석류 유출을 막고 산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공작물을 설치하거나 나무를 심는 작업으로, 기후변화로 인해 빈번해진 국지성 호우에 대비하고자 시행됐다.

광진구는 아차산 일대의 구의2동과 중곡4동에 총 4곳의 사방시설을 조성 및 정비했다. 사방댐, 침사지, 급경사지 등 36곳을 사전 점검하고 준설 작업을 완료했으며, 산사태 위험 지역에 대해 정밀 점검을 실시했다. 낙석이 우려되는 취약 지역에는 기슭막이 및 바닥막이 정비, 낙석 방지망 설치, 목재흙막이 신설, 배수로 및 침사지 정비 등 보수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광진구는 산사태 현장 예방단을 운영하며 위험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주민 생활권에 가까운 산림 내 사방시설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응급 복구 지원과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광진구는 주민 생활권과 가까운 곳에 아차산과 용마산이 위치해 있어, 산사태 발생 시 대규모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며 "사전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앞으로도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산사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사방시설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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