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AI 뷰티테크가 K-뷰티 수출 경쟁력의 다음 엔진"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5-28 16:42:09

- K-뷰티 무역수지 101억 달러 흑자·세계 수출 2위 달성, AI·첨단기술 결합한 뷰티테크 산업 성장
- 식약처·관계부처·국내 주요 뷰티기업, 규제 합리화·맞춤형 화장품 지원·안전성 평가제도 연착륙 논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서울 서초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AI 기반 피부·화장품 평가 시스템, 스마트 뷰티 디바이스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뷰티테크 제품들을 점검하고, 관계부처 및 국내 주요 뷰티기업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뷰티테크’ 산업을 K-뷰티의 차세대 성장 축으로 키우기 위해 규제 합리화와 현장 지원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식약처는 28일 서울 서초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을 방문해 AI 기반 피부·화장품 평가 시스템, 스마트 뷰티 디바이스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뷰티테크 제품들을 점검하고, 관계부처 및 국내 주요 뷰티기업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K-뷰티는 지난해 101억 달러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고, 세계 화장품 수출국 2위에 오르며 우리 경제의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부상했다. 식약처는 “이제 K-뷰티는 뛰어난 제품력과 디자인을 넘어 AI와 첨단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미래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업계는 뷰티테크 확산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책을 요청했다. 기업들은 △AI·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피부·효능 평가 기술의 제도권 도입 △홈케어 기기 등 뷰티 디바이스와 함께 사용하는 화장품 개발에 대한 인허가·기술 지원 △자동화 설비를 활용한 맞춤형 화장품 생산과 관련한 규제 정비 및 지원 등을 건의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K-뷰티의 눈부신 성장은 혁신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여온 업계의 노고 덕분”이라며 “식약처도 현장의 목소리를 늘 경청하며 혁신 기술이 수출 경쟁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산업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현재 ‘화장품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를 통해 각국 규제 동향과 인허가 절차에 대한 온라인 교육, 국내외 규제 정보, 글로벌 화장품 원료 정보 등을 제공하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2028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가 업계에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세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컨설팅 제공과 평가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병행해 제도 연착륙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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