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AI·로봇 캠프 미래 인재 양성 앞장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8-22 09:15:04

- AI 인재상 5대 핵심역량을 중심으로 한 실천적 AI 교육 실현
-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AI·로봇 융합 프로젝트 제공
서울시교육청.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오는 23일 대영고등학교에서 '2025 사제동행 AI·로봇 캠프(STAR CAMP)'를 개최하며, 학생과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AI 프로젝트 행사를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AI 인재 양성과 체험형 AI 교육 모델의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400여 명의 교사와 학생이 참가하며, 단순한 기술 체험을 넘어 교사와 학생이 문제 해결 방법을 공동 설계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캠프는 오전에는 AI 교육 전문 교사가 로봇 코딩과 AI 기술을 지도하는 실습형 수업을 운영하고, 오후에는 현장 교사들이 설계한 해커톤 미션을 수행하는 창의적 문제 해결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이 수립한 'AI 인재상 5대 핵심역량'을 실습과 협력 활동을 통해 구현하며,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AI 교육의 장을 마련한다.

'학교 현장 중심 설계'가 가장 큰 특징인 이번 캠프는 실제 AI 수업을 운영하는 교사들이 직접 설계·검토한 블록형·파이썬 로봇 코딩, 이미지 학습 AI 로봇, 씨름 로봇 제작 등 10개 분야의 AI·로봇 융합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교 현장에 곧바로 적용 가능한 수업 모델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또한 AI 기반 피지컬 컴퓨팅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AI 알고리즘이 로봇과 기계장치에서 작동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게 되며, 이를 통해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넓힐 수 있다.

이번 캠프와 연계된 교사 대상 직무연수도 AI·로봇 수업 설계, 해커톤 운영 사례, 수업 나눔 등을 진행하여 교사 간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수업 전문성을 심화하는 기반이 됐다.

캠프 현장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사회 문제 해결 프로젝트 AI·로봇'이 전시되며, 환경 보호, 교통 안전, 장애인 보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프로젝트가 전시될 예정이다. 이는 AI·로봇 교육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미래 역량 함양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에게 AI·로봇 융합 프로젝트를 통한 문제 해결력 함양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사에게는 체험 중심 수업 역량 강화와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도모하며, 학교 교육과정에 적용 가능한 AI·로봇 교육 수업 모델의 확산을 목표로 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사제동행 AI·로봇 캠프는 공교육이 중심이 되어 학생과 교사가 함께 AI 시대의 역량을 기르고, 미래 교육의 실천 모델을 만들어가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경험이 학생들에게는 AI 역량 함양과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되고, 교사들에게는 수업 혁신의 동력이 되어, 서울 교육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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