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톤 트럭 바다로 추락, 70대 운전자 극적 탈출

윤준필 기자

todayjp@hanmail.net | 2025-05-31 07:27:19

- 충남 서천 홍원항에서 어획물 적재 작업 중 발생한 사고
- 보령해양경찰서, 사고 경위 조사 및 환경 오염 방지 조치 완료
추락차량 고정조치 중인 보령해경

[세계뉴스 = 윤준필 기자] 충남 서천 홍원항에서 7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6.5톤 트럭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0일 오전 8시 29분경 어획물 적재 작업 중 트럭이 슬립웨이를 따라 미끄러지면서 항포구 아래로 떨어졌다. 당시 A씨는 트럭에 탑승해 있었으나, 사고 직후 스스로 차량에서 빠져나와 무사히 물 밖으로 나왔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침수된 차량은 보령해경이 즉시 출동하여 고정 조치를 취했고, 물이 빠지는 간조 시기인 오전 11시 40분경에 인양됐다. 다행히도 항내 오염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보령해경은 현재 사고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는 신속한 구조와 대처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사례로, 해양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고 있다.

[ⓒ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