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청소년 철도에서 미래를 찾다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9-16 14:32:57
- 맞춤형 진로교육으로 실질적 도움 제공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서울교통공사 방화차량사업소가 강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강서구 내 중·고등학생을 위한 맞춤형 진로교육 프로그램 '진로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양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도시철도 분야 직종별 업무 소개부터 전동차 정비, 열차 운행 과정, 객실 안전 설비 등 다양한 철도 직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순한 견학을 넘어 입사 방법과 자격 요건 등 실질적인 채용 정보도 제공해 청소년들이 진로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강서구 내 중·고등학교는 강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통해 프로그램 신청이 가능하다.
지난해 업무협약 이후 방화차량사업소는 총 7회의 진로체험교실을 운영, 160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철도 관련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 학생들은 "철도 현장을 직접 체험하면서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이 됐다"며, "쉬운 용어와 시각 자료 활용 덕분에 몰입도가 높았다"고 호평했다.
서울교통공사는 현재 11개 차량사업소에서 지역사회와의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안전설비 실습 체험과 전동차 정비 현장 견학 등 다양한 시민 안전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관련 정보는 서울교통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병섭 서울교통공사 차량본부장은 "도시철도 진로체험교실이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철도 분야에서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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