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러운 항·포구·갯벌 지형 따른 추락 위험 상존…해안가 활동 시 안전수칙 준수 요구
[세계뉴스 = 윤준필 기자] 군산 내항 수산물시장 인근 갯벌에 추락해 고립된 50대 남성이 해경과 소방의 공조로 15분 만에 구조됐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채호석)는 지난 19일 오후 군산 내항 수산물시장 주차장 앞 갯벌에 빠진 50대 남성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같은 날 오후 4시 36분께 "수산물시장 주차장 앞 갯벌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망파출소 경찰관들은 신고 3분 뒤인 오후 4시 39분께 현장에 도착해 안벽 인근 갯벌에 고립된 A씨를 발견했다.
경찰관들은 구조용 슈트를 착용한 뒤 A씨에게 접근했고, 출동한 소방대와 협력해 사다리를 이용한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해경은 신고 접수 약 15분 만인 오후 4시 51분께 A씨를 안전하게 끌어올린 뒤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A씨는 갯벌 인근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낚시를 하다가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변용호 군산해경 경비구조과장은 "항·포구와 갯벌 주변은 바닥이 미끄럽고 지형에 따라 높낮이 차이가 커 자칫 발을 헛디딜 경우 추락 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갯벌에 빠지면 스스로 빠져나오기 어렵고 밀물 때는 더욱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는 만큼 낚시나 산책 등 해안가 활동 시 주변 지형과 안전시설을 충분히 확인하고, 위험 지역에 접근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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