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복자 시의원, 서울시 아동힐링센터 개소 축하

윤소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8-04 17:44:30

- 아동의 심리·정서 공공치료 기반 마련 기대감 증대
- 정서적 회복과 자립 위한 통합 보호체계 구축 목표
1일 신복자 서울시의원이 서울시립아동힐링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서울특별시가 아동의 심리·정서적 돌봄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장을 열었다. 1일 오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복자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동대문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아동힐링센터가 공식 개소했다.

이 센터는 아동양육시설 내 아동 중 약 43%가 심리적 치료를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공공 차원의 본격적인 대응을 시작한 것이다.

서울시립 아동힐링센터는 ADHD, 우울증, 외상 경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대상으로 최대 6개월간 입소 치료를 제공한다.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놀이치료사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맞춤형 비약물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료 종료 후에는 아동이 원래 생활하던 양육시설로 돌아가거나 재입소할 수 있다.

신복자 의원은 축사에서 “서울시아동힐링센터는 단순한 보호시설을 넘어, 상처 입은 아동의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라고 강조하며, “이곳에서 아이들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서울시가 정서적 돌봄을 제도화하고 전문가의 개입을 통해 아동의 회복과 성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변화라고 평가했다.

서울시는 이번 아동힐링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치료형 거주시설을 점차 확대하고, 일반 양육시설과의 연계를 강화하며, 아동 정신건강 전담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서적 회복과 자립을 위한 통합 보호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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