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김 후보 손 맞잡고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지도자는 김문수뿐"
정서영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5-22 10:40:55
- 대선 후보 지지 선언과 함께 이재명 후보의 사법 정책 비판
[세계뉴스 = 정서영 기자]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2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손 전 대표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려면 김문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문수 후보가 단일화 과정에서 승리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그의 집권 의지와 추진력을 칭찬했다.
손 전 대표는 과거 한덕수 전 총리를 지지했던 이유를 밝히며, 김문수 후보와의 인연을 설명했다. 김 후보가 단일 후보로 확정된 이후 선대위원장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던 그는, 대선이 임박함에 따라 김문수 후보를 돕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손 전 대표는 "우리나라는 과거 세계 최빈국에서 10대 경제 강국으로 발전했지만 지금은 위기에 처해 있다"며, "김문수 후보가 대한민국을 살릴 지도자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선을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지도자를 뽑는 선거로 규정했다.
또한, 손 전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국회에서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을 언급하고 특검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비판하며,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재판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 전 대표는 법관들이 재판의 독립을 강조하는 회의를 소집한 것을 언급하며, 사법부의 독립성을 강조했다.
김문수 후보는 손 전 대표를 "대학 시절 학생운동 선배이자 노동 현장의 선배"로 소개하며, 손 전 대표의 과거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경기도지사로서의 경험을 언급하며, 손 전 대표가 시작하거나 구상한 사업들을 이어받아 경기도 발전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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