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어청도 90대 여성 대량 출혈…군산해경·닥터헬기 '골든타임 사수'
윤준필 기자
todayjp@hanmail.net | 2026-09-21 21:27:56
=응급 의료 공백 큰 섬 지역, 유관기관 협조 통한 골든타임 확보 중요성 부각
[세계뉴스 = 윤준필 기자] 군산 앞바다 섬 지역인 어청도에서 90대 여성의 다량 하부 출혈 환자가 발생하자 군산해양경찰서가 닥터헬기를 긴급 수배해 육상 의료기관으로 신속 이송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채호석)는 21일 오전 군산시 어청도에 거주하는 90대 여성 A씨를 원광대학교병원 닥터헬기와 연계해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어청도출장소에 "90대 여성 환자가 다량의 출혈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평소 당뇨와 고혈압 등 지병을 앓고 있는 고령 환자로, 신고 당시 의식은 있었지만 다량의 하부 출혈이 확인돼 지체 없는 전문 의료기관 이송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신고를 접수한 군산해경은 즉시 어청도출장소장을 현장에 급파해 환자 상태를 파악하는 한편, 어청도가 육지에서 떨어진 도서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해 해상·육상 이송만으로는 시간이 지체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군산해경은 원광대학교병원 닥터헬기를 긴급 수배하고 이송 절차를 신속히 연계했다.
이후 어청도출장소장과 함께 헬기장으로 이동한 A씨는 닥터헬기에 탑승해 원광대학교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됐다. 군산해경은 환자 인계까지 전 과정을 유관기관과 공조하며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변용호 군산해경 경비구조과장은 "도서지역은 육상 지역에 비해 응급 의료기관 접근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수단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도서지역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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