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1호선 부평역 크레인 사고, 동인천∼부천역 전철 운행 중단

차성민 기자

news@segyenews.com | 2015-09-16 15:30:04

오피스텔 공사 크레인 설치도중 넘어져…크레인 운전자 1명과 인부 2명 부상
▲ 1호선 부평역 사고로 동인천∼부천역 전철 운행 중단  © 세계뉴스


[부평=세계뉴스] 차성민 기자 = 지하철 1호선 인천 부평역 철로에 건설용 크레인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동인천∼부천역 전철 운행이 중단됐다.


16일 오후 2시35분께 인천시 부평역에서 백운역 방면 전철 선로에 크레인이 덮쳐 전기가 끊어져 양방향 운행이 모두 중단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오피스텔 공사를 위해 크레인을 설치하던 중 크레인이 갑자기 넘어져 발생했다. 


이 사고로 크레인 운전자 1명과 인부 2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울~인천방향은 서울 오류역까지, 인천~서울방향은 주안역까지 운행하고 있으며 부천 온수~인천 간석까지는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철로를 복구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크레인을 옮길 수 있는 장비가 없어 서울에서 수송해 와야 때문이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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