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중 이사장 "군산조선소 피해기업 협동조합 우선발주 배정하라" 촉구
윤준필 기자
todayjp@hanmail.net | 2021-07-04 20:28:01
- 군산시 공장부지 매입비용 60억 지원하고, 생산 설비 구축 지원금은 안 줘? '좌초위기'
▲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김광중 이사장이 신시도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 33센터 사거리에서 "군산조선소 피해기업 협동조합 우선발주 배정하라"며 촉구하고 있다. (사진=윤준필 기자) |
[세계뉴스 윤준필 기자]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김광중 이사장이 신시도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 33센터 사거리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섰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지역경제의 큰 축이었으나 2017년 조선소 폐쇄 후, 정부에서는 협력업체들을 살리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기자재 생산으로 업종을 전환하면서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에 20여개 협력업체들이 지난해 협동조합을 결성한 뒤 공장부지를 매입 하는 등 사업이 순항하는 듯 보였지만 군산시가 사업에 제동을 걸면서 삐걱되기 시작했다.
협력업체들은 143억 원의 예산을 확보 한 상태에서 사업기간이 1년 반 밖에 남지 않았는데 군산시가 공장부지 매입비용 60억 원만 지원하고 나머지 생산 설비 구축 지원금은 집행되지 않아 생산 시설을 구축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칫 풍력사업이 좌초위기를 맞으면서 시민들은 조속한 예산집행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서둘러,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며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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