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새누리당 국회의원 오찬 참석
전승원 기자
news@segyenews.com | 2015-08-26 17:25:47
▲ 참석자 소개를 받은 김무성 당대표가 동료의원들을 향해 허리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 © 세계뉴스 |
[서울=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26일 박근혜 대통령은 새누리당 의원들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푸른 하늘에 선선한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완연한 가을 날씨를 느낄 수 있다”며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만큼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이어 “어제 새벽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로 북한의 도발로 시작된 국가 안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는데요. 일촉즉발의 긴박한 순간들이었지만, 끝까지 원칙을 고수하면서 회담에 임한 결과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국가 안보위기에서 벗어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전기를 마련하고 경제 활성화에 더욱 매진해야할 때이다”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새누리당 국회의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남북 고위급 접촉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4대 개혁 법안과 산적한 민생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남북 고위급 접촉 결과에 대해 “또다시 이런 도발로 우리 국민들의 안위와 국가 안보가 위협을 받아서는 안 되기 때문에 끝까지 원칙을 가지고 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온 국민이 의연하고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큰 힘이 되었다. 또한 장병들이 전역을 연기하고 예비군들이 군복을 챙기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를 스스로 지켜낼 수 있는 애국심과 자긍심이 살아있다는 것에 가슴이 뭉클했다”고 밝혔다.
▲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박근혜 대통령이 "당정청이 하나가 되어 4대 개혁 등 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아 경제 재도약을 이뤄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세계뉴스 |
이어 박 대통령은 “우리 정치도 국민을 위하는 일에 더욱 힘을 모으고, 특히 새누리당 의원들은 더욱 국민들과 군 장병들이 나라를 위하고 애국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제는 경제를 활성화 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개혁에 매진해야 한다”며 “4대 개혁 관련 법안과 산적한 민생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많은 난관이 있겠지만 한 마음으로 노력한다면 반드시 해낼 수 있다”며 “앞으로 국가 경제와 미래 세대를 위해 노동개혁이 꼭 성공할 수 있도록 새누리당 의원들이 앞장서줄 것”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당정청이 하나가 되어 4대 개혁 등 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아 경제 재도약을 이뤄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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