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위협에 실시간 대응---'조기 경보 통제기' 공군 철통 감시망
탁병훈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5-22 14:21:16
- 항공우주작전본부와 MCRC, KAMD 센터 핵심 역할
[세계뉴스 = 탁병훈 기자]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대한민국 공군이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공군은 대내외 정세와 무관하게 영공과 방공식별구역을 감시하며 탄도미사일의 신속한 탐지와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공군의 핵심 기지는 항공우주작전본부로 이곳에서 한미 연합임무를 수행하며 한반도 전역과 주변 도발 징후를 탐지하고 요격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항공우주작전본부는 러시아와 중국 항공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진입을 탐지하는 것은 물론, 우주 작전까지 관할하면서 도발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을 가능케 한다. 이를 위해 중앙방공통제소(MCRC)와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 작전센터가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공군은 레이더와 조기경보통제기를 비롯한 다양한 정찰 자산을 활용해 탐지된 정보를 지대공 미사일과 전투기 등 무기체계로 전달, 신속한 요격 대응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KAMD 센터는 탄도미사일을 탐지하고 전국의 미사일 포대로 전파하여 북측 발사대까지 무력화하는 킬 체인 작전을 24시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 덕분에 2014년 이후 북한이 발사한 모든 탄도미사일을 포착해 군 대응태세를 마련했으며, 전략순항미사일도 추적하는 성과를 냈다.
김승한 공군 항공우주작전본부장은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는 3축 체계의 최일선에 서 있다는 각오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군의 철저한 감시망은 대한민국의 방위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뒷받침하고 있다.
[ⓒ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