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수루 대표, '2018 지방자치 사회공헌 大賞' 수상 영예 안아
전승원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18-12-06 15:37:10
▲ 지난 5일 중앙아시아 이주민 지원 단체(아이페리) 아이수루 대표(오른쪽 2번째)가 서울기자연합회(회장 정상린, 왼쪽2번째)에서 선정한 제11회 '2018 지방자치 사회공헌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
[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중앙아시아 이주민 지원단체(아이페리) 아이수루 대표는 지난 5일 오후 3시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기자연합회가 주관하고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의회가 후원하는 ‘2018 지방자치 행정·의정·경영·사회공헌부문 大賞’ 에서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1주년을 맞는 서울기자연합회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지역현안 갈등해소 노력, 민원 해결 빈도, 봉사 등 사회공헌에 이바지한 인물을 발굴하여 공적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사회공헌대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날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아이수루 대표는 중앙아시아 이주민 지원 단체로 키르기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등 5개 나라의 대표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결혼이민자 생활정착과 한국문화와 중앙아시아 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다지는 등 소외계층에 나눔과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하는 사회공헌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이수루 대표는 “한국 정착 15년째인데 한국말은 어렵다. 그런데 많이 좋아지고 있다.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문화는 비슷한 것 같은데 그래도 여기선 이방인으로 보고 있어 문화교류에 더 많은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다”며 “한국 사람들이 우릴 부를 때 다문화 가정이라고 하는데 조금은 이질감이 든다. 문화의 벽을 넘어 똑같은 한국사람으로 대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이렇게 큰 상을 받게되어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이 상은 문화교류에 더 열심히 힘쓰라고 주는 상으로 생각하고 한국문화와 중앙아시아 문화 교류에 최선을 다 해 나아가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