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덕과파출소, '김형철 소장-강승오 경위' 열사병 환자 생명구해
한차수
segyenews7@gmail.com | 2019-08-23 11:23:14
"사회적 약자 배려 '문안순찰' 지역사회에 귀감"
▲ 김형철 소장 ▲ 강승오 경위 |
[세계뉴스] 한차수 기자 = 남원경찰서(서장 함현배) 덕과파출소는 정성치안의 일환으로 평소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관내 독거노인, 지적장애인 등 집을 수시로 방문하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4시경 김형철 소장과 강승오 경위는 관내 지적장애 2급 박ㅇㅇ(63세, 남)의 근황을 살펴보려 집을 방문했는데, 축사에 가축을 돌보다가 쓰러진 박씨를 발견하고 응급처치를 했다.
이날 낮 기온은 30°가 오르내리는 폭염이었다.
김 소장과 강 경위는 의식이 혼미한 상태로 호흡이 낮은 것을 확인하고 그늘로 옮겨 응급조치를 하고 119에 구조를 요청해 신속하게 남원의료원으로 후송하여 꺼져가는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119 구급대와 주민 등에 따르면, 몇 분만 더 지체되었어도 사망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에서 경찰관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따뜻한 문안순찰이 한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돼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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