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정 의장, 북성초등학교 방문...개학 연기에 학부모들 불만 고조
윤소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3-05 19:18:18
- 4월로 미뤄진 개학 일정, 3월 10일로 앞당기기 위한 대안 논의 중
4일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오른쪽) 의장이 서대문구 북아현동에 위치한 북성초등학교를 긴급 방문하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북성초등학교의 개학이 4월 11일로 연기되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4일 서대문구 북아현동에 위치한 북성초등학교를 긴급 방문하여 상황을 점검했다.
북성초등학교는 개학을 앞둔 지난 2월 28일 학교 건물 중 한 동에서 안전 문제가 발견되어 개학을 연기했다. 해당 건물에는 8개의 교실과 급식실이 포함되어 있으며, 임시 교실로 활용하기 위해 모듈러 구축을 계획 중이다. 그러나 이 작업에 약 40일이 소요되어 개학이 4월로 미뤄진 상황이다.
최 의장은 학교 관계자에게서 현황을 보고받고, "예방이 최선의 안전인 만큼 학교의 선제적인 조치는 필요했다"면서도 "개학 일정이 너무 늦어져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학사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안전한 본관 건물을 활용해 개학을 앞당길 방법을 모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북성초등학교는 5일 학부모 설문조사를 통해 합반을 하거나 특수교실을 일반 교실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 개학을 3월 10일로 앞당기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정지웅 지역 시의원도 동행하여, 학교와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번 개학 연기는 학생들의 학사 일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련 당국의 신속한 대처가 요구되고 있다.
[ⓒ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