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국비 5억 확보 '실내 어린이 체험·놀이공간' 만든다

양경희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10-14 14:10:08

- 평화온누리센터 내 실내 어린이 체험·놀이 복합공간 조성 사업
- 행안부 저출산 대응 공모 선정 농촌지역 양육환경 개선 기반 마련
▲ 담양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지역맞춤형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했다.

[세계뉴스 = 양경희 기자] 담양군이 농촌지역의 만성적인 놀이 인프라 부족 해소와 양육환경 개선을 위해 실내 어린이 체험·놀이공간 조성에 나선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지역맞춤형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한 것이다.

담양군은 14일 "행안부 공모 선정으로 국비 5억 원을 확보해 '담양형 어린이 체험·놀이 복합공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별 인구구조와 생활 여건을 고려해 각 지자체가 자체 발굴한 저출산 대응 사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은 농촌지역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어린이 놀이·체험 시설을 확충하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번 사업을 제안했다. 사업 대상지는 담양읍 반룡리에 건립 중인 평화온누리센터로, 이곳 실내 공간에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놀이·체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될 주요 시설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영상 체험공간, 신체활동과 창의력 발달을 돕는 놀이시설, 영유아 발달 특성을 고려한 전용 놀이공간 등이 포함된다. 군은 날씨와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 놀이환경을 구축해 아이들의 안정적인 놀이 기회를 보장하는 한편, 인근 도시 놀이시설을 이용하느라 발생하던 양육가정의 시간·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담양군은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토대로 세부 공간계획과 시설 구성안을 구체화하고, 2027년까지 시설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이후 어린이와 가족이 일상적으로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지역 대표 놀이·체험 거점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박종원 담양군수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지역의 양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아이와 부모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조성을 꼼꼼히 준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담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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