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시의원, 재래시장 살리기 앞장서"

전승원 기자

news321@naver.com | 2017-02-20 17:53:23

국민의당 여성위원 등 주민 30여명 공릉시장에서 장보기 행사

[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국민의당 여성위원 등 상계동 주민 30여명이 공릉동 재래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광수 의원(국민의당, 노원5)은 답답한 마음을 털고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국민의당 여성위원, 상계동 주민들과 함께 행동으로 나섰다.

▲ 17일 공릉시장을 찾은 김광수(오른쪽) 서울시의원이 "장보러 왔습니다" 어깨띠를 두르고 식품 재료를 고르고 있다.© 세계뉴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월 국민의당 노원(병) 여성위원들과 만남의 자리에서 “지역을 위해 활동을 해보자” 라는 논의를 갖고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재래시장을 살리자” 라고 정했다.


이날 “재래시장 장보기 행사를 갖자”라는 결정에 재래시장 장보기는 2주에 한 번씩 노원구뿐만 아니라 서울의 재래시장을 찾아 지속적으로 행사를 갖기로 했다.

 
이들은 17일 공릉시장(노원구 공릉동 소재)을 찾아 “장보러 왔습니다” 어깨띠를 두르고 재래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일에 이어 두 번째 행사다.


서울 노원구는 재래시장 2곳이 있다. 먼저 중앙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했다. 이어 두 번째로 공릉시장을 찾아 1시간 동안 장보기행사를 가졌다. 장보기 행사에 참여한 상계동 주민들은 미리 준비한 휴대용 장바구니를 들고 이곳저곳을 다니며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하며 상계동에서 멀리 이곳에 와서 장을 보는 이유를 상인들에게 설명했다.

 
이날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부인 김미경 교수가 장보기 행사에 참석해 상인과 지역주민들에게 인사를 나누면서 반찬과 물품을 구입했다.

▲ 17일 김광수(앞줄 가운데) 서울시의원은 국민의당 여성위원 등 상계동 주민 30여명과 함께 공릉재래시장을 찾아 직접 장바구니를 들고 식재료를 구입하는 등 재래시장 살리기를 실천했다. © 세계뉴스

또한 김 의원은 아내에게 미리 주문 받은 무, 양파, 돼지고기와 빵 등 7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했다. 장보기에 참석한 주민들은 3만원에서 20만원어치씩 장을 보았다.


주민들은 장바구니에 가득 담겨진 식용품을 보면서 특별히 싸게 구입한 물건을 보이며 자랑에 여념이 없었다.


김 의원은 행사를 마치며 “무엇보다도 멀리 상계동에서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서 기쁘다. 상인들에게 작은 시간이지만 행복감을 드려 좋다” 라며 “앞으로도 말로 외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을 이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현재 노원구는 재래시장이 가장 작은 4곳 중, 재개발로 문을 닫게 되어 2곳만 운영이 되고 있다. 또 2곳의 재래시장도 타 지역에 비해 규모가 작아 활성화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이곳 재래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전용 주차장이 없다는 게 맹점으로 나타났다.


한편 상인들은 공릉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져 있는 주차문제의 대책을 강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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