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국표 시의원, 서울시 도봉구 27억6천만원 특별교부금 지원 결정
윤소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6-27 18:44:12
- 무장애 숲길, 어린이공원 개선 등 4개 사업 추진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서울특별시가 도봉구에 총 27억6천만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지원은 도봉구의 지역 현안 해결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서울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홍국표 의원(도봉2)은 "이번 특별교부금이 지역 현안 해결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배정된 특별교부금은 총 4개 사업에 사용된다. 구체적으로는 둘리(쌍문)공원 무장애 숲길 조성에 10억원, 어린이공원 환경개선에 7억원, 노후 교량 보수보강에 8억원, 도봉동 스크린 파크 골프장 조성에 2억6천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둘리(쌍문)공원 무장애 숲길 조성사업은 도봉구 쌍문동 산79 일대에 1.2km 규모의 데크로드 및 쉼터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2026년 6월까지 추진된다. 이 사업은 휠체어 이용자와 거동불편자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무장애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어린이공원 환경개선사업은 방학2동 개나리어린이공원과 창2동 장미어린이공원 등 총 1,959.9㎡ 규모로 진행된다. 노후 시설물 철거 및 재조성, 휴게공간 조성, 수목 식재 등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노후 교량 보수보강사업은 관내 7개 교량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점검과 보수작업으로, 제3무수교, 상도교, 모래말1교, 방학동725앞교, 백운교, 신도봉교, 제1무수교 등에서 작업이 이뤄진다.
홍국표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금 확보는 평소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라며, "특히 둘리공원 무장애 숲길은 장애인과 고령자를 배려하는 포용적 공간 조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린이공원 환경개선과 노후 교량 보수는 주민 안전과 직결된 사업으로, 이번 교부금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도봉구를 만들어나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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