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채소2동, 성수기 경매장 본격 운영 시작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5-15 15:40:00

- 가락시장 채소2동, 성수기 물량 처리 위한 3층 경매장 운영
- 수직물류체계로 물류 효율성 증대, 소음 및 안전 문제도 해결
서울 가락시장의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새롭게 개장한 채소2동이 성수기 물량 처리를 위한 3층 경매장을 본격 운영한다.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서울 가락시장의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새롭게 개장한 채소2동이 성수기 물량 처리를 위한 3층 경매장을 본격 운영한다. 이 경매장은 특히 양파, 옥수수, 무·배추 등 성수기 품목을 우선으로 하여 활용될 예정이다.

채소2동의 3층 경매장은 28톤 화물차가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수직물류체계가 도입되어 1층과 3층 간의 물류 이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차량 및 전동차, 지게차 진출입로 4곳과 화물용 엘리베이터 6대가 마련되어 있다. 이러한 설계는 경매가 진행될 때 즉각적인 물량 분산을 가능하게 하며, 경매장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매장 운영에 따른 지역 주민의 소음 민원에 대해서는 육성 및 초지향성 스피커를 활용하여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구조적으로 저온창고와 건고추 매장 건물이 소음을 차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도 낮다.

가락시장 측은 성수기 경매장을 본격 운영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미흡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운영은 농산물 반입 및 경매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물류와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시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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