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환 교육위원장, '시교육청 학습부진아 지원 조례안' 제정

전승원 기자

news321@naver.com | 2017-03-15 18:24:14

학습부진아 학력향상을 위한 제도적 지원 근거 마련

▲ 김생환 교육위원장
[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서울시의회 제272회 임시회에서 김생환 교육위원장(더불어 민주당, 노원4)이 대표발의 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습부진아 지원 조례안’이 가결되어 학습부진아 학력향상을 위한 제도적 지원의 근거가 마련됐다.

지난 3일 임시회에서 통과된 동 조례는 학습부진아의 학습능력 향상을 지원함으로써 학습부진아가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2016년 기준으로 서울시의 기초학력 미달비율은 6.0%로 전국 평균 4.1%보다 1.9%p 높은 수치다. 이는 2015년에 비해서도 0.3%p가 증가한 수준이다. 이런 점에서 그동안 서울시의 경우 학습부진아의 학력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방안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김 위원장은 “기초학력 미달은 학업동기를 약화시켜 학생들의 학습결손을 초래하게 되고 이는 결국 학교 부적응, 나아가 사회 부적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학생들의 정상적인 성장을 위해서라도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의 마련이 시급히 필요했다”며 제정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학습부진아의 학력향상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만큼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다양한 교원연수와 맞춤형 지원체계의 확립 등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조속히 시행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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