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중곡제일시장서 두 아이 엄마의 도전 시작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6-17 16:10:15

- 광진구 중곡제일시장에 청년 바리스타 카페 개업
- 전통시장 빈 점포 활용 창업지원사업 시장 활성화 추진
광진구 중곡제일시장에서 두 아이의 엄마가 바리스타로 변신, 카페 '깡다방'을 개업했다.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광진구가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청년 창업 지원에 나섰다. 중곡제일시장의 빈 점포를 활용해 두 아이의 엄마가 바리스타로 변신, 카페 '깡다방'을 개업한 것이다.

이 카페는 광진구의 '전통시장 빈 점포 활용 창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공간이다. 광진구에는 8개의 전통시장이 있으며, 청년점포는 전체의 6%에도 미치지 않는 39곳에 불과하다. 이에 구는 전통시장에 젊은 활기를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10일 문을 연 '깡다방'은 5평 규모의 작은 카페로,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딸기에이드 등 다양한 음료를 제공한다. 

강희원 깡다방 대표는 "두 아이를 키우며 바리스타의 꿈을 접어두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도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성공적으로 꿈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중곡제일시장에서 새롭게 도전하는 청년 상인에게 축하와 응원의 말씀을 전하며 대박을 기원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중곡제일시장에서 새롭게 도전하는 청년 상인에게 축하와 응원의 말씀을 전한다"며 "어려운 시기에 문을 여는 만큼 더 힘내시고 대박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진구는 내년 10월까지 점포 보증금 전액과 임차료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앞으로도 상인들과 꾸준한 소통을 통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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