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 도심 속 초대형 물놀이장으로 탈바꿈
전승원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7-01 18:01:49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7월 19일부터 8월 8일까지 21일간 광화문 광장을 대규모 물놀이장으로 탈바꿈시키는 '2025 서울썸머비치' 행사를 개최한다.
'광복에 풍덩 빠지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서울관광재단과 서울지방보훈청이 공동 주관하고, LIG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물놀이장이 아닌, '워터비치존'과 '샌드비치존'으로 나뉘어 광화문 전체를 도심 속 초대형 물놀이장으로 변신시킬 예정이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후원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세종대왕 동상 뒤편에 위치한 '워터비치존'에는 워터 슬라이드 2동과 대형 수영장 2조가 마련되어 있다. 워터 슬라이드는 10m와 8m의 높이 차이를 두어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서울시의 해치 캐릭터가 함께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물놀이장 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로, 일일 최대 수용 인원은 약 4000명(동시 입장 최대 인원 800명)이다. 입장 인원은 현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
세종대왕 동상 전면에 위치한 '샌드비치존'은 모래와 함께하는 색다른 피서 공간으로 구성된다. '샌드 프라이빗 빌리지'에서는 실제 모래를 만지고 놀 수 있는 '실내 모래놀이터'가 운영되며, 총 8회차로 진행된다. 각 회차당 50분씩 이용할 수 있고, 최대 80명이 입장 가능하다. 사전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입장이 가능하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는 "올해는 특히 강력한 무더위가 예상된다"며 "서울썸머비치에서 시원하고 여유로운 도심 속 일상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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