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호 시의원, 홍제역 '틴에이저 아지트' 새 단장…공실 상가 탈바꿈

윤소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4-02 15:02:43

- 장기 공실 상가, 청소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
- 홍제역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도 본격 추진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추진하는 홍제역의 장기 공실 상가가 청소년을 위한 '틴에이저 아지트'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홍제역의 장기 공실 상가가 청소년을 위한 '틴에이저 아지트'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은 최근 서울교통공사 및 서대문구청과 함께 홍제역 현장을 방문, 공실 상가 활용 계획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서울교통공사는 틴에이저 아지트 유치를 위한 장기 공실 상가의 재조성 기본설계를 완료했으며, 이를 위해 약 4.95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 의원은 이미 예산 심의 당시 5억 원을 확보해 둔 상태라며, 4월 중 입찰 및 계약을 마치고 올해 여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제역의 공실 상가 문제는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으며, 문 의원은 지난해 주민들과 함께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청소년을 위한 휴식 및 자율학습 공간이 부족한 홍제동의 상황을 고려해, 많은 주민들이 '틴에이저 아지트'의 빠른 개장을 기다리고 있다.

공실 상가는 방치된 지 오래되어 시설 상태가 열악하지만, 상가 간선 교체 및 조명 설비 공사, 천장 및 바닥 마감재 철거와 재설치, 구역 활용을 위한 칸막이 설치 등의 작업을 통해 쓸만한 공간으로 재조성할 계획이다.

문 의원은 반포역 사례를 벤치마킹해 질 좋고 쾌적한 청소년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홍제역 2번 출구의 에스컬레이터 설치도 본격 추진된다. 문 의원은 하수암거 이설 협의를 완료하여 사유지 문제를 해결했다.

한편 서울시 투자심사도 원활하게 통과해 10년 넘게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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