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학생들을 위한 진로진학 프로그램 24일부터 운영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7-08 14:53:58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광진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을 위한 '여름방학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7월 24일부터 8월 14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진학 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의 시작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고교학점제 연계 진학탐색캠프다. 중학생 2~3학년 100명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운영되며, 학생들은 고교학점제에 대해 배우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교과목을 선택해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다.
이어 28일에는 뇌과학 학습법 특강이 열린다. 학습코칭 전문교수가 초중학생 80명에게 뇌신경 심리(APL) 검사를 통해 개인별 학습전략을 수립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초등학생을 위한 진로탐색캠프도 준비되어 있다. 7월 30일과 8월 1일에는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연극놀이 등 체험활동을 통해 미래 직업과 진로 설정에 대한 고민을 나눈다.
수험생을 위한 대입 수시 전략 설명회는 7월 31일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EBS 입시 대표 강사 정제원이 2026학년도 수시 전형의 이해와 지원 전략을 설명하며, 수험생과 학부모 300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입시 노하우를 전수한다.
8월 중순에는 대입 수시 1대1 집중 컨설팅이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단 소속 현직교사 25명이 참여해 지역 내 수험생들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고민을 덜어주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진구는 민선8기 들어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크게 확대해 왔다. 올해는 9개 사업에 총 31회 운영하여, 작년보다 3배 이상 늘렸다. 또한 교육경비 보조금을 80억으로 늘려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고, 공교육 품질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