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구독형 전자책'으로 독서문화 확산 노린다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4-11 14:48:34

-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앱과 연계 전자책 서비스 개시
- 독서 활성화, 대기 없이 인기 및 신간 도서 대출 가능
김경호 광진구청장.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광진구가 구민들의 독서 편의를 높이기 위해 4월부터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는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앱과 연계되어 약 10만 종의 전자책을 제공하며, 회원이라면 누구나 매월 5권까지 대출할 수 있다. 대출 기간은 15일이며, 기한이 지나면 자동으로 반납된다.

기존의 소장형 전자책 서비스와 달리, 구독형 전자책은 도서당 이용자 수 제한이 없어 인기 도서나 신간 도서를 대기 없이 즉시 대출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광진구의 전자책 소장 현황은 7,156종에 2만 1,848권으로, 연간 대출 건수는 7만 3,857건에 이른다. 대출이 많은 분야는 소설, 경제경영, 자기계발, 인문 순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인기 있는 책이나 새로 나온 책을 빌려보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됐지만,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로 인해 구민들이 원하는 책을 원하는 장소에서 편하게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독형 전자책.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광진구청 평생교육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구민들이 보다 쉽게 책을 접하고 독서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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