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시의원, "무공해 수소차가 미래를 바꾼다"… 현대차 전시장 방문
전승원 기자
news@segyenews.com | 2017-08-28 14:04:01
수소전기차 10만대 보급시…원자력 발전소 1기분 해당
▲ 김광수 서울시의원(노원5, 국민의당)은 현대의 수소전기차가 전시된 한강공원을 방문해 '수소전기하우스' 등을 둘러보고 있다.© 세계뉴스 |
[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시민들의 이동수단인 자동차의 선택폭이 커질 전망이다. 전기자동차에 이어 미래의 친환경차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차가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광수 의원(노원5, 국민의당)은 여의도 한강공원 잔디밭에 현대자동차와 서울시가 공동 조성한 ‘수소전기하우스’를 25일 방문했다.
김 의원은 미래의 에너지로 주목 받고 있는 수소를 이용한 수소전기전시장을 방문해 수소전기자동차의 성능과 기술개발의 현황을 살펴보았다.
현대의 야심찬 프로젝트인 ‘수소전기하우스’는 ‘자동차가 만든 에너지로 사는 집’을 컨셉으로 AR(증강현실) 기기를 활용하여 차세대 수소전기차 관람에 수소전기차를 이용한 전기공급, 무공해 수소사회, 수소전기차 작동원리, 어린이 과학교실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에너지와 수소전기차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수소전기차는 충전해 둔 수소가 공기 중 산소와 결합하여 발생하는 전기에너지를 연료로 모터를 구동하고 미세먼지를 흡입하고 여과하는 공기청정기능으로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친환경 자동차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때 발생하는 물과 전기는 일반 가정집에서 조명, 가전제품을 작동하고 싱크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수소전기차의 충전시간은 3~5분으로 1회 충전 시 400~5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수소전기차 1대가 1만 5000km 운행 시 성인 2명이 연간 마시는 공기의 양이 정화되는 효과가 있다. 수소전기차가 10만대 보급될 경우 원자력 발전소 1기분의 에너지 확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 김광수 서울시의원(왼쪽 3번째, 노원5, 국민의당)은 여의도 한강공원에 현대의 ‘수소전기하우스’ 전시장을 방문해 수소전기자동차의 성능과 기술개발의 현황 및 미래 친환경하우스 개념도 등을 살펴봤다. © 세계뉴스 |
김광수 의원은 수소전기하우스 체험을 마치며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수소전기차가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현실이다. 우선적으로 확대를 위해서는 수소충전소 확대가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한다”강조하며 “수소충전소의 인프라 확대를 위해 관심을 갖고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낼 수 있는 충전소 확대와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현대는 전기차를 내년 봄이면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시판에 들어가게 된다고 밝히고 있으나 충전소 인프라 구축 등 차량가격 및 수소의 충전비용 등을 감안하면 얼마나 경제성이 있는지는 당분간 지켜봐야 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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