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60년대 '추억의 청계천 판잣집'시간여행
윤소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19-09-30 16:59:03
- 추억의 교실, 만화방, 구멍가게와 추억의 놀이․먹거리 선보여
▲ 판잣집 테마존 전시마당(교실, 다방, 공부방, 교련복). |
[세계뉴스 윤소라 기자] ‘음악다방, 초록색 책걸상, 달고나….’ 서울 성동구 청계천박물관 맞은편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성동구 청계천로 530)을 찾아가면 만날 수 있는 옛 물건들이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 www.sisul.or.kr)은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성동구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에서 ‘추억의 판잣집 체험마당’을 개최했다.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은 1960년대 서울시민의 삶의 터전이었던 판잣집을 복원한 공간이다. 1960~70년대 추억의 물건이 전시돼 있어 당시 생활사를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체험행사는 전시마당과 체험마당으로 구성된다. 먼저 전시마당에서는 추억의 교실, 음악다방, 구멍가게, 만화방, 공부방 등을 선보인다. 시민들은 교복과 교련복을 직접 입어볼 수 있고,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촬영한 흑백사진도 현장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체험마당에서는 ‘흔들흔들 리어카’, ‘뱀 주사위 놀이’, ‘뿅뿅 전자오락기’ 등 추억의 놀이 코너가 운영되며, 달고나, 추억의 과자 등 먹거리 체험도 진행했다.
▲ 판잣집 테마존 체험마당(리어카 목마, 딱지치기, 달고나 뽑기). |
서울시설공단 조성일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장년층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여러분이 편안한 휴식과 ekdidg한 문화생활을 즐길수 있는 청계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계광장에서는 200여개의 거리아티스트팀 중 6개 팀이 ‘가을낭만 콘서트’가 열렸다. 김종진의 성악공연을 시작으로 뿔소리(알프혼), 장한샘(바이올린), 마이통밴드(버스킹), 김연준(마두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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