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해킹 공격에 고객 400명대 개인정보 유출

전승원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10-13 16:58:33

- 고객 이름·주소·주민등록번호 등 유출…새마을금고, 금융당국에 신고
- 해외 IP 차단에도 새로운 IP 수십 개로 재공격…정보 유출 발생
- 금융권 AI 에이전트 활용 해킹과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아
▲ 새마을금고.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새마을금고가 해킹 공격으로 고객 400명대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금융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 인터넷주소(IP)를 통한 비정상적인 접근을 차단한 이후에도 새로운 IP를 이용한 공격이 이어지면서 실제 정보 유출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에서 고객 400명대의 이름과 주소, 주민등록번호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새마을금고는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한 뒤 금융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는 해외 IP를 통한 비정상적인 접근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을금고는 앞서 의심스러운 해외 IP의 접근을 차단해 정보 유출을 막았지만, 이후 수십 개의 새로운 IP를 통한 공격이 다시 이뤄지면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공격 경로를 차단한 뒤에도 새로운 IP를 활용한 접근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공격 방식과 침입 경로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공격 주체와 구체적인 침입 방식, 유출된 정보의 악용 여부 등을 단정하기 어렵다.

특히 이름과 주소뿐 아니라 주민등록번호까지 유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피해 고객의 추가 피해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개인정보가 다른 정보와 결합하거나 범죄에 악용될 경우 사칭과 피싱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유출 범위와 피해 예방 조치에 대한 확인이 중요하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활용한 해킹 공격 가능성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다만 이번 새마을금고 해킹 사고가 최근 확인된 다른 금융권 공격과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금융권의 사이버 공격이 다양한 IP를 통해 반복되는 상황에서 개별 접근 차단을 넘어 공격 패턴을 분석하고 유사한 침입을 조기에 탐지하는 보안 체계가 중요해지고 있다. 향후 당국과 새마을금고가 공격 경위와 유출 규모를 얼마나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피해 고객 보호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지가 주요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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