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대표 운영 '더본코리아', '술자리 면접' 논란으로 곤혹
정서영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4-08 08:42:36
- 더본코리아, 인사부장 부적절한 행위로 이미지 타격
- 외부 조사기관 통해 위법 사실 조사 및 엄중 조치 예정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
- 외부 조사기관 통해 위법 사실 조사 및 엄중 조치 예정
[세계뉴스 = 정서영 기자] 더본코리아가 최근 '술자리 면접' 논란에 휩싸이며 곤혹을 치르고 있다. 충청남도 예산군의 예산상설시장에서 식당을 운영했던 A씨는 2013년 더본코리아의 프로젝트에 지원한 후, 면접 과정에서 술자리에 초대받았다고 폭로했다.
A씨는 정식 면접 후 더본코리아의 부장으로부터 2차 면접을 이유로 술자리에 불려갔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부장은 면접과 무관한 권력 과시 발언을 했고, A씨에게 부적절한 요구를 이어갔다. A씨는 이같은 술자리 면접이 자신에게만 있었던 일이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최종 합격 후에도 부장의 행태는 계속됐다. 부장은 A씨와의 술자리에서 신체적 접촉을 시도했고, A씨가 이를 거부하자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전했다. 장사가 잘되던 메뉴를 접고 새로운 식당을 열라는 부장의 지시가 반복되면서, A씨는 결국 빚을 지고 사업을 접어야 했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는 해당 직원을 즉시 업무에서 배제했으며, 외부 조사기관을 통해 사건의 위법성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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