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31일 '대현산 장미축제' 개최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5-26 16:26:39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서울 성동구가 오는 31일 서울을 대표하는 힐링명소로 자리 잡은 대현산 장미원에서 '대현산 장미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현산 장미축제는 2021년 금호1가동 주민총회에서 마을의제로 선정된 이후 올해로 4회째를 맞으며, 대현산장미원장미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이번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여름 초입의 정취와 장미꽃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바이올린, 오카리나, 기타 등 다양한 악기 연주와 소프라노, 퓨전국악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펼쳐져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솜사탕, 페이스페인팅, 키링 만들기 등 장미를 테마로 한 체험 부스와 판매 부스, 먹거리 부스도 함께 운영돼 방문객들의 오감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성동구는 지난 2018년, 방치돼온 유휴공간을 활용해 대현산 장미원을 조성했다. 이곳에 식재된 장미는 사계절 피고 지는 사계 장미로, 한겨울을 제외하면 언제든 장미를 볼 수 있다.
올해는 기존 1만1300㎡에서 1만1700㎡로 규모를 확장했으며, 유휴공간을 활용해 장미 19종 6828주를 추가로 식재했다. 이로 인해 총 5만5000여 주의 장미 군락이 형성돼 주민들에게 더 큰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대현산 장미원 축제는 살고 있는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주민 스스로 의제를 개발하고 민관이 함께 협력해 발전시킨 축제의 성공 사례"라며 "많은 분이 방문해 아름다운 추억을 쌓아가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만드는 지역 축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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