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AI로 '안전·편리' 잡는다…코엑스서 미래 철도 기술 공개

차성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10-06 15:16:54

- AI 기반 지하철 안전·유지관리 기술 공개 스마트 도시 교통 인프라 혁신
- 시민 체험 중심 전시 구성 및 VR·모의운전 등 참여형 콘텐츠 운영
▲ 서울교통공사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라이프위크 2026(Smart Life Week 2026, SLW)'에 참가해 AI 기반 지하철 안전·유지관리 기술을 선보인다.

[세계뉴스 = 차성민 기자] 서울 지하철이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기술을 앞세워 '미래형 철도' 청사진을 공개한다. 서울교통공사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라이프위크 2026(Smart Life Week 2026, SLW)'에 참가해 AI 기반 지하철 안전·유지관리 기술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스마트라이프위크는 서울시와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가 공동 주최하는 글로벌 종합 ICT 박람회다. 'AI로 그리는 미래도시의 일상'을 주제로 국내외 500여 개 도시와 기업이 참여하며, AI·로봇·스마트 모빌리티 등 첨단 기술이 바꿀 도시 일상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코엑스 1층 A홀 혁신관에 전시관을 꾸렸다. 실제 지하철 개찰구를 입구에 설치하고 열차 하부 구조 모형을 함께 배치해, 관람객이 마치 역사와 선로 현장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 속에서 총 10개 전시물을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지하철 운행 안전을 강화하는 AI 기술이다. 공사는 열차 주행 중 선로와 전차선 상태를 실시간 진단하는 'AI 전차선 검측시스템'과 선로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는 'AI 선로 점검 로봇'을 주요 기술로 공개한다. 여기에 지하철 역사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스테이션' 등 스마트 역사 관리 솔루션도 함께 선보인다.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했다. 10개 전시물 중 5곳 이상을 체험한 관람객에게는 기념품 추첨 기회를 제공하는 스탬프 투어가 운영된다. 기관사 시점에서 전동차 운전을 직접 해볼 수 있는 '모의운전체험기', 지하철 화재 발생 시 신고·대피 요령을 익히는 '화재 진압 VR 체험', 열차 안팎 주요 장치를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전동차 시설 VR 체험' 등도 마련됐다.

김태균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서울 지하철이 AI와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어떻게 혁신해 나가고 있는지를 직접 체감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한 지하철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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