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사일 위협 대응 ‘4대 작전 원칙’ 마련
전승원 기자
news@segyenews.com | 2015-06-02 16:16:19
한미 공동으로 '전략 다이제스트' 발간
'사드' 미사일방어 무기체계 배치 시사
'사드' 미사일방어 무기체계 배치 시사
▲ 북한미사일 © 세계뉴스 |
[세계뉴스 전승원 기자]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4대 대미사일 작전 원칙'을 수립했다.
주한미군사령부와 한미연합사령부, 유엔군사령부는 오늘 공동으로 발간한 '전략 다이제스트'란 책자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4대 대미사일 작전원칙을 마련한 것이다.
한미는 우선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평가를 기반으로 대미사일 능력을 조달, 배치해 사용하기로 했다.
이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대미사일 능력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유사시 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를 포함한 미사일방어 무기체계가 포함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훈련과 상호운용 능력을 개선해 대미사일 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북한 미사일의 탐지, 방어, 교란, 파괴 등의 작전 실행 능력을 갖추도록 했다.
아울러 작전 실행을 할 때 양자 협의와 협력을 통해 실행할 수 있도록 원칙을 마련했다.
이 책자에서는 4대 원칙을 설명하면서 북한의 사거리 3천km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무수단'을 'BM 25'로 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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