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비경기지수 전년대비 0.3% 증가…서남권 활력

정서영 기자

news@segyenews.com | 2018-06-05 14:47:16

소매업 증가세 소폭 감소, 숙박·음식점업 감소세는 심화
도심권 숙박업 증가 약진, 음식점업은 모든 권역에서 감소
타 권역에 비해 지수 우세한 서남권, 소비·창업 등 활력
▲ 소매업 및 숙박·음식점업 소비경기지수 


[세계뉴스] 정서영 기자 = 서울연구원(원장 서왕진)은 ‘2018년 4월 카드매출 빅데이터를 통해 본 서울소비업종별 지수를 살펴보면, 소매업은 종합소매, 가전제품·정보통신, 무점포소매의 소비가 증가하였지만 의복·섬유·신발, 문화·오락·여가, 음식료품·담배의 소비는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에 그쳤다.


숙박·음식점업은 숙박업의 증가세가 지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음식점업 및 주점·비알콜음료 소비가 줄며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했다.


소매업 및 숙박·음식점업으로 구성된 서울소비경기지수는 소매업의 증가세가 소폭 줄어든 가운데 음식점업과 주점·비알콜음료의 소비 부진으로 전년 동월 대비 0.3% 증가에 그친 것이다.

▲ 전년동월비 서울소비경기지수 및 전년동월비 추이

권역별 지수 부문에서는 소매업 증가세에 힘입은 서남권의 소비경기가 가장 좋게 나타난 것이 특징. 동남권, 서북권 및 동북권이 뒤를 이었고 도심권은 숙박·음식점업의 약진에도 불구하고 소비경기가 부진했다.


조달호 박사는 “‘서울소비경기지수’나‘ 법인창업 및 일자리 동향’에서 서남권 지표가 타 권역에 비해 우세하다. 따라서 서남권이 소비·창업에서 활력 있는 경제상황을 보인다는 해석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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