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시의원, 서울 신정2동 주민센터 2026년 완공 목표 재건축 본격화

윤소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6-30 15:34:17

- 양천구 신정2동 주민센터 복합 커뮤니티 청사로 탈바꿈
- 노후된 시설과 공간 협소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 기대
서울시 양천구 신정2동 주민센터 2026년 12월 완공 목표 기공식.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서울시 양천구 신정2동 주민센터가 202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재건축 공사를 시작했다. 이번 재건축은 양천구에서 가장 오래된 동 청사 중 하나인 신정2동 주민센터의 노후된 시설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허 훈 의원은 기공식에서 "신정2동 주민센터 재건축은 제 공약사업이자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모든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청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989년에 건립된 신정2동 주민센터는 40년 가까이 된 건물로, 행정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노후 시설과 협소한 공간, 주차장 부족 등으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재건축 부지 일부가 경찰청 소유의 국유지에 포함되어 있어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양천구는 경찰청과의 협의를 통해 165㎡ 규모의 국유지를 확보하며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새로 건립될 주민센터는 지하 2층에서 지상 5층 규모로, 북카페, 민원실, 자치회관, 다목적홀, 옥상공원, 지하 주차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여가, 문화, 복지, 행정 기능이 한 공간에 집약된 복합 커뮤니티 청사로 탈바꿈하게 되며, 주민들의 일상 편의와 이용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허 훈 의원은 "관내 노후 주민센터 재건축 사업은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사안"이라며, "신정2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목1동 주민센터 등 다른 노후 주민센터 재건축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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