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제330회 임시회 개최... 시민 안전과 사교육비 대책 중점

윤소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4-15 15:13:11

- 서울특별시의회, 4월 15일부터 5월 2일까지 18일간 제330회 임시회 진행
- 총 186개 안건 심의 예정, 시민 안전과 사교육비 문제 등 대책 마련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본회의장.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는 4월 15일부터 5월 2일까지 18일간의 일정으로 제330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총 186개의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할 예정이다. 안건에는 의원 발의 148건, 서울시장 제출 31건, 서울시교육감 제출 3건, 시민청원 4건 등이 포함되어 있다.

최호정 의장은 개회사에서 오는 6월 대통령 선거와 관련하여 서울시가 외부 활동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하며, "기존 정책의 내실을 다지고 치열하게 점검하는 기회로 삼자"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들의 일상이 흔들리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무원들이 긴장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에 대해 최 의장은 서울시가 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대폭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할 것을 주문했다. 서울시의회는 노후 상하수도관 정비와 교체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의장은 미래세대를 위해 현세대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 현장의 안전과 사교육비 경감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그는 "학교는 안전한 곳이어야 한다"며, "학교 시설 안전 및 학생 등하교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재점검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최근 발표된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학생 수는 감소했지만 사교육비는 증가했다"며 "서울교육청의 구체적인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교육비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며 "서울의 미래와 시민들의 삶을 중심에 두고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자"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는 4월 1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상임위원회별 업무보고와 안건 심의, 시정질문 등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본회의는 4월 25일과 5월 2일 두 차례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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