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법정으로 직행하며 침묵... "사과할 생각 있느냐" 질문엔 무응답
차성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5-12 11:12:44
- 내란 및 직권남용 혐의 윤석열 전 대통령 첫 공개 출석
12일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및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된 후 처음으로 법원에 공개 출석하고 있다. 이날 기자들의 질문엔 침묵하며 포토라인을 지나 법정으로 직행했다. (공동취재단)
[세계뉴스 = 차성민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및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된 후 처음으로 법원에 공개 출석했다.
1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포토라인을 지나 법정으로 직행했으며,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변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사과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과 "스스로 자유민주주의자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또한, 대선과 관련한 질문에도 침묵했다.
이날 출석은 윤 전 대통령의 첫 공개 출석으로, 이전 두 차례의 공판에서는 지하 주차장을 이용해 비공개로 출석했었다.
재판은 이날 오전 10시 15분 서울중앙지법 형사대법정에서 열렸다. 이는 검찰이 윤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추가 기소한 이후 처음으로 열린 공판이다.
재판부는 박정환 육군 특수전사령부 참모장과 오상배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 부관을 증인으로 불러 심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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