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서울시의원, 어버이 '효' 나눔잔치 열어
전승원 기자
news@segyenews.com | 2016-05-09 07:59:50
▲ 8일 김광수 서울시의원(앞줄 왼쪽 3번째)은 어버이날을 맞아 수암사랑나눔이 봉사단과 함께 '어버이날 효 나눔잔치'를 열었다. © 세계뉴스 |
[서울=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김광수 서울시의원(국민의당, 노원5)은 어버이날을 맞아 수암사랑나눔이 봉사단(단장 김갑수)과 함께 "어버이 날 나눔잔치"를 열었다.
이 날 행사는 지역에 계신 독거 어르신을 초대하여 봉사단 사무실에서 진행되었다. 초대한 어르신은 주로 당고개역을 중심으로 거주하는 주민으로 이곳은 타 지역에 비해 홀로 살아가는 어르신이 많다.
당고개역 주변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뉴타운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해 해가 갈수록 노인인구가 늘어만 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김 의원은 평소 이 곳 당고개역을 중심으로 봉사와 환경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은 어버이날이 찾아와도 마땅히 갈 곳이 없어 쓸쓸하게 보내게 된다. 쓸쓸한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김광수 시의원과 봉사단은 마음을 먹고 오늘 이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으며, 지역주민으로 부터 추천을 받아 어르신을 초청했다.
▲ 8일 오전 11시 어버이날을 맞아 당고개역 지역 어르신들을 위로하기 위해 김광수 서울시의원(가운데)과 봉사단은 어르신들을 초청 자장면을 대접하고 있다. © 세계뉴스 |
이날 준비한 메뉴는 자장면이었다. 김갑수 봉사단장을 비롯한 단원들은 아침 6시부터 준비를 시작해 11시부터 어르신들을 모셔 대접했다.
어버이날을 맞아 모처럼 함께 자장면을 드신 어르신들은 "자장면이 너무 맛있다"고 칭찬하며 "자식들도 해 주지 못한 일을 해 주셔서 고맙다"는 인사를 건넸다.
어버이 ‘孝’ 나눔잔치에는 200명이 넘는 지역의 어르신이 함께했다. 봉사단원들은 보람된 하루를 마치며 내년을 기약했다.
▲ 8일 오전 11시 어버이날을 맞아 김광수 서울시의원(가운데)과 봉사단은 당고개역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자장면파티를 열어 대접했다. © 세계뉴스 |
김광수 의원은 "(어르신들의 흐뭇해하는 모습에) 조촐한 음식이지만 정성을 담아낸 그릇이 지역사회에 감동과 이웃 간의 따뜻한 나눔의 정을 꽃피워내는 이러한 일이 아름다운 우리모습이 아닐까 싶다"며 "오늘 하루 행복한 미소가 장내에 가득 머물 수 있도록 '어버이날 효 잔치'에 찾아주신 어르신들에게 만수무강을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오늘 함께 애써준 수암사랑나눔이 봉사단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면서 "기쁜날이 이어지도록 어르신들을 모시는 이러한 자리를 자주 가질 수 있도록 더 노력 하겠다"고 약속했다.
함께한 김갑수 단장은 "걱정이 많았는데 모두가 맛있게 드셔주니 정말 보람되고 감사합니다" 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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