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쾌적한 도시환경' 위한 악취저감장치 점검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4-21 13:20:04

- 도심 생활악취 저감 41곳의 악취저감장치 점검
- 하수관로 스프레이식 장치와 음압식 장치 점검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환경개선에 현장을 점검하면서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있다.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도심의 생활악취를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하수악취 저감장치 41곳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했다.

하수악취는 주로 생활하수와 분뇨에서 발생하며, 이는 빗물받이시설이나 맨홀 사이로 뿜어져 나와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악화시키고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

지난 3월에 진행된 이번 점검에서는 2명씩 한 조를 이룬 점검반이 조사표에 따라 ▲배터리 교체 필요성 ▲배관 파손 ▲태양광 패널 상태 ▲컨트롤 박스 상태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그 결과, 정비가 필요한 7곳은 신속히 정비하여 주민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광진구는 악취가 심한 지역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긴고랑로와 용암사 주변에 새로 설치한 음압식 악취저감장치 21대를 수시로 순찰하고 점검해 상시 모니터링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악취저감장치 설치를 지원하며, 하수악취가 심한 건물의 정화조에 장치를 설치한다.

이를 위해 악취 발생 정도와 정화조 규모 등을 사전 조사하여 최종 선정하며, 건축주의 동의가 필요하다. 다만, 개인 주택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광진구 신청사.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생활 악취는 구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다. 선제적 대응과 체계적인 관리로 구민의 불편을 야기하는 악취를 줄여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악취저감사업 추진을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구는 악취 농도가 높고 민원이 빈번한 지역에 대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악취저감장치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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