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플로깅으로 환경과 건강 동시에 챙긴다"
차성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4-21 10:15:23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가락시장 플로깅 행사 개최
-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확대 계획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직원들이 '가락시장 한 바퀴 플로깅' 행사를 진행하며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으로 폐자재물 수거를 하고 있다.
-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확대 계획
[세계뉴스 = 차성민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가락시장 한 바퀴 플로깅' 행사를 진행하며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플로깅'은 스웨덴어 '이삭을 줍다'와 '조깅'의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이다. 건강을 챙기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점차 시민들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행사를 지속하고 있으며, 공사 임직원들이 직접 시장 안팎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미화원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외곽 녹지대와 보행로까지 정비하며 환경 개선에 힘썼다.
공사는 올해부터 플로깅 프로그램을 기존 연 2회에서 3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공사와 시민이 함께하는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권상구 기획조정실장은 "무심코 지나쳤던 길목마다 많은 쓰레기가 있었다"며 "직원들과 함께 환경을 정비한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가락시장을 비롯해 강서시장, 양곡시장을 운영하며 농수산물 유통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ESG 경영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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