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수루 시의원, 서울시 체육 위상 회복 예산 지원 촉구

정서영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5-01 14:11:36

- 서울시 체육회의 선수단 지원 필요성 강조
- 서울시 체육 성적 부진 극복 네 가지 제시
지난달 30일 아이수루 부위원장이 제330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서울시의 체육 성적 부진을 지적하며 오세훈 서울시장을 상대로 선수단 지원을 위한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계뉴스 = 정서영 기자] 서울시 체육회가 최근 서울시의 체육 위상 하락을 회복하기 위한 예산 지원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달 30일 열린 제330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서울시의 체육 성적 부진을 지적하며 오세훈 서울시장을 상대로 선수단 지원을 위한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서울시가 930만 명 이상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와 한국체육대학교, 서울체고 등의 기반을 통해 체육 분야에서 앞서 있는 지역임을 언급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전국체육대회에서 서울시가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음을 아쉬워했다.

특히, 2021년 전국체전에서 1위를 달성한 이후 2022년과 2023년 연속으로 경기도에 밀려 2위를 기록했으며, 2024년 김해 전국체전에서는 3위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이이수루 부위원장은 서울시 체육 성적 부진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체육 종목에 대한 충분한 예산 지원 부족을 꼽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네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첫째, 서울체고의 노후화된 수영장 개·보수를 통한 훈련시설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둘째, 한국체대에 대한 훈련비 지원을 통해 점수 획득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셋째, 선수단 사기진작을 위한 포상금 증액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경기도의 포상금 사례를 비교했다. 마지막으로, 서울시 직장운동경기부인 양궁부를 위한 대체 훈련장 조성을 제안하며, 마포구 상암동의 난지한강공원에 양궁장을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10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서울시가 종합 득점 1위를 다시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제안들은 서울시 체육회의 체육 위상 회복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