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연 시의원, 광진구 지반침하 현장 점검 "시민 안전 위한 선제적 대응 필요"

정서영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5-08 11:03:51

- 박성연 의원, 서울시의 GPR 지하 공동조사 현장 방문
- 서울시, 지하 공간 안전 특별점검 및 신속 조치 실시

7일 박성연 서울시의원이 서울시 도로관리과 지하안전2팀장의 설명을 듣고, 탐사 차량에 직접 탑승해 용마산로와 천호대로 일대의 지하 공간 상태를 점검했다.

[세계뉴스 = 정서영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박성연 의원이 지난 7일 광진구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GPR(지하 공동탐사) 공동조사 현장을 방문해 서울시의 선제적 안전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시 도로관리과 지하안전2팀장의 설명을 듣고, 탐사 차량에 직접 탑승해 용마산로와 천호대로 일대의 지하 공간 상태를 점검했다.

박 의원은 "광진구가 서울시 전체 조사 요청의 40%를 차지한 것은 지하 안전에 대한 관심과 대응 의지가 크다는 의미"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서울시는 최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발생한 대형 땅꺼짐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총 94.3km 구간에 대해 GPR 장비를 활용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가 자치구와 긴밀히 협력해 민간 용역과 공공 탐사를 병행하고, 위험도 높은 지역부터 우선 점검・조치하는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의원은 "GPR은 지하 2미터 내외까지만 탐사가 가능해 한계가 있다"며, "복합탐사 방식 도입과 지하안전지도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지하안전2팀장은 광진구가 제출한 조사 요청 22곳을 4월 말까지 조치 완료했으며, 자치구 관리 도로에 대한 민간 용역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점검 결과 지하 공동이 발견될 경우, 복구 후 조치 내역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이러한 조치들이 시민의 안전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고 평가하며,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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