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현' 대한웨이크서핑협회 회장, 6일 서울서 국제대회 개최…'대중화' 선언
전승원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19-10-02 14:01:18
▲ 대한웨이크서핑협회·아시아 웨이크서핑연합회 조상현 회장 |
[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대한웨이크서핑협회는 제3회 협회장배 웨이크서핑 선수권대회를 오는 6일 서울시 한강 압구정지구 대한웨이크서핑협회 훈련장(한강 넵튠)에서 개최한다.
웨이크서핑 선수권대회는 사)대한웨이크서핑협회(회장 조상현)와 아시아 웨이크서핑연합이 주최·주관하는 대회로 한국을 비롯한 대만, 홍콩, 중국, 러시아, 말레시아 등 6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특히 일본의 20여명 선수가 출전해 한층 더 열띤 경기가 예상된다.
이날 웨이크서핑 선수권대회는 오전 8시 30분 개막식과 함께 출전 선수들의 경기가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웨이크서핑이 국내에 본격 도입되게 된 배경에는 세계연맹스폰서 초대를 받은 조상현 회장이 외국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보고 국내에서도 우수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견줄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고 ‘웨이크서핑’ 대중화 뜻을 밝히면서 이뤄졌다.
당시 전 세계로 인터넷 생중계가 되고 있는 세계대회에 대한민국 국기를 들고 참석하면서 열악한 우리나라 현 실정을 본 조 회장이 사비를 털어, 이곳(한강 넵튠)에 바지선도 띄우고, 배도 구입해 첫 1회 대회를 10명으로 출발했다. 그러는 몇년사이 올해 3회째 국제대회로 6개국 80여명이 참가할 정도로 급성장을 이뤘다.
대한웨이크서핑협회·아시아 웨이크서핑연합회는 수상스포츠 관련자 20여명과 동호인들이 힘을 합쳐 2개 대회를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 대한웨이크서핑협회는 제3회 협회장배 웨이크서핑 선수권대회를 오는 6일 서울시 한강 압구정지구 대한웨이크서핑협회 훈련장(한강 넵튠)에서 개최한다. |
한편 웨이크서핑은 그동안 일반 대중화의 접근에서 ‘고급 스포츠’로 인식되었으나 외국에서처럼 가족단위로 함께하는 건전한 공동체 레저스포츠로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도 동호인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조상현 회장은 “웨이크서핑을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들이 쉽게 수상스포츠에 접근할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저변확대를 꽤 하고자 한다”면서 “특히 엘리트 선수를 육성하고 발굴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대중스포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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