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올해도 연안안전지킴이와 함께 안전관리 나서
윤준필 기자
todayjp@hanmail.net | 2022-04-25 13:31:18
▲지난해 연안안전지킴이 대상으로 김장근 해양안전과장이 관내 위험요소를 설명하고 있는 사진 |
[세계뉴스 윤준필 기자] 지역주민과 해경이 협업하는 연안안전지킴이가 올해도 활동을 시작한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지역 특성에 정통한 지역주민 4명을 선발해 연안안전지킴이로 위촉하고 본격적인 연안사고 예방활동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연안안전지킴이는「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안해역의 특성을 잘 아는 지역 주민을 위촉해 연안사고 예방업무를 보조하게 할 수 있는 제도이다.
군산해경은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만 70세 미만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연안안전지킴이를 모집해 서류심사와 체력평가, 면접을 거쳐 지난 14일 최종 4명을 선발했다고 전했다.
연안안전지킴이는 사고 위험이 높은 군산 소룡포구와 무녀도 쥐똥섬에 2인 1조로 배치돼 5월부터 10월까지 매달 15일(주말 4일 포함) 동안 평일 3시간, 주말 4시간 근무하며 연안 순찰과 안전계도 활동을 실시한다.
이들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해안가에서의 파도 휩쓸림 ▲간출암에서의 고립 ▲항·포구에서의 실족 등 연안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계도 활동을 실시하며,위험표지판과 같은 안전관리 시설물을 점검하고 해양환경 감시 등 해양경찰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해경은 배치에 앞서 오는 28 ~ 29일에 이들이 배치되는 지역 관할 파출소에서 연안안전지킴이 위촉장을 수여하고 주요임무 및 근무방법, 순찰구역 안내, 상황별 조치요령 등 직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장근 해양안전과장은 “지난해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연안안전지킴이 활동이 사고를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해양경찰이 협업해 더욱 안전한 연안해역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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