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암사랑나눔이 봉사단, '2017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에서 '대상' 수상

정서영 기자

news@segyenews.com | 2017-12-01 09:29:14

김광수 "봉사단과 노원구민의 영광의 한해… 노고에 감사"
▲ 지난 28일 "2017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에서 '수암사랑나눔이 봉사단'이 대상을 차지했다. © 세계뉴스

[세계뉴스] 정서영 기자 = 지난 28일 "2017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에서 수암사랑나눔이 봉사단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날 서울시의회 김광수(노원5) 국민의당 대표는 수암사랑나눔이 봉사단의 고문으로 대상 수상의 기쁨을 함께 했다. 수암사랑나눔이 봉사단은 노원구에서 잘 알려진 지역봉사단체로 골목길 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다섯 번째로 열린 ‘서울 꽃으로 피다’ 콘테스트는 서울의 골목길을 환하게 꽃이 피는 마을로 바꾼 주인공에게 발표의 기회를 주고 시상을 하는 자리이다.


이번 대상을 수상한 ‘수암사랑나눔이 봉사단’은 지난 봄 부터 동네 곳곳의 열악한 환경에 묻혀있는 장소를 찾아 계획을 세웠고 땅을 파고 거름을 주며 꽃과 나무를 식재하여 해바라기 미소 가득한 마을로 만들어 갔다.

 
또한 김 의원과 봉사단은 거리 150여m, 폭 5~9m의 버려진 학교길을 2013년부터 가꾸기 시작해 꽃이 가득차고 새가 찾아드는 곳으로 바꿔놓아 주민들의 포토존과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이어 마을 골목길(연희마을) 100여m 자리에는 쓰레기를 치우고 벽화와 함께 수직형의 꽃과 나무를 식재해 주민과 교감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봉사단의 노력으로 상계동 골목길은 예전의 낡고 칙칙한 모습에서 꽃과 나무가 식재된 밝은 골목길로 탈바꿈하게 됐다.


이번 콘테스트는 서울시가 지난10월 꽃과 나무를 심은 우수사례를 신청 받아 190곳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의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총 38곳을 우수사례를 선정하여 시상 및 인증물과 함께 총 3,0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올해 대상은 4년 넘게 마을 주민과 함께 봉사를 한 노원구의 ‘수암사랑나눔이’와 주거환경이 열악한 마을을 행복이 넘치는 꽃동네로 바꾼 은평구의 ‘녹번산골마을 주민공동체위원회’가 공동 수상해 각 각 3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김 의원은 “이번 대상 수상은 수암사랑나눔이봉사단과 노원구민의 영광의 한해로 앞으로 더욱 서울을 깨끗한 도시로 바꾸어 달라는 메시지로 받아들이겠다”면서 “그동안 쉬지 않고 일한 봉사단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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