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시의원, 상계동에 '명품아파트 탄생' 예고
전승원 기자
news@segyenews.com | 2015-08-18 09:15:26
▲ 김광수 서울시의원이 상계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상계주공 8단지)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서울시 제19차 건축위원회에서 '상계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이 최종 통과됐다. 건축규모는 지하3층/지상30층으로 49㎡형 53세대, 59㎡형 447세대, 74㎡형 101세대, 84㎡형 438세대, 114㎡형 23세대 등 공동주택 총 1,062세대다. 8단지 재건축사업은 2016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2019년 12월 준공예정이다. © 세계뉴스 |
[서울=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서울시의회 김광수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노원5)은 그동안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을 해 온 상계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상계 주공8단지)계획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1일 제19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상계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을 조건부의결로 통과시켰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8단지 재건축 사업의 건축규모는 지하3층/지상30층, 연면적 159,151.62㎡, 건폐율 23.37%, 용적률 293.51%로 49㎡형 53세대, 59㎡형 447세대, 74㎡형 101세대, 84㎡형 438세대, 114㎡형 23세대 등 공동주택 1,062세대다. 조합원 및 일반분양 906세대와 재건축소형(임대)주택 156세대를 짓게 된다는 것이다.
그동안 8단지는 건축심의가 이루어지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수락산의 조망권 확보와 인근에 위치한 상곡초등학교, 청원초중고등학교의 교육환경보호를 위한 논의가 필수적으로 대두되었다.
때문에 지난 2013년 11월 6일 제3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조정하고, 30층 이하 학교주변은 일조를 고려하여 층수 하향 조정으로 수정 가결했다.
당시 김 의원은 8단지 재건축정비계획(안)을 마련해 2011년에 9월 제안하였으나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지난 2012년 7월에 이어 2013년 3월 연속 보류되었다.
이에 김광수 의원은 서울시 부시장을 비롯한 국장들을 만나 현 상황인 2종과 3종 계획(안) 비교 제시를 하면서 설득을 해나갔다. 또한 용도지역 상향여부 검토 등 소위원회 자문을 받는 등 노력한 끝에 결국 제2종을 제3종으로 하는 도시계획심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상계주공 8단지아파트는 16개 단지 중 가장 먼저 재건축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8단지는 다른 아파트와 달리 조립식방식으로 건축이 되어 2004년 5월에 안전진단이 실시되어 재건축판정을 받아 2006년 3월에 기본계획수립 고시를 했다. 상계주공아파트 16개 단지는 1988년 준공이 이루어져 30년이 되는 2018년부터 사실상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다.
앞으로 8단지 재건축사업은 어린이집을 비롯한 경로당, 작은도서관 등 주민들을 위한 공동 시설물로 개방되는 열린 아파트단지가 된다. 재건축사업은 2016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201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상계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이 통과돼 그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아 온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삶의 터를 마련해 주게 되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곳은 수락산 풍광과 맞닿아 자연환경의 요소들을 갖추고 있다"면서 "따뜻한 이웃으로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변의 청원초.중.고등학교와 상곡초등학교의 일조권을 고려하여 저층과 고층을 혼합한 건물로 배치를 했다. 또한 단지 높낮이 차이를 이용, 녹지축-보행동선-중앙광장과 접하는 커뮤니티 시설의 배치로 주민 편의성 제고 및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열린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김현태 조합장은 “(건축심의를 마치며) 그동안 조합장을 믿고 함께 노력한 임원단과 조합원에게 감사를 표한다”면서 “앞으로 상계동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명품아파트를 만들어 조합원과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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