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진 시의원, 한강공원 쓰레기 처리 의무만으론 부족하다

윤소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4-24 13:15:17

- 행사 후 쓰레기 반출 의무와 시민 의식 개선 요구 김재진 서울시의원.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김재진 의원(국민의힘, 영등포1)은 제330회 임시회의에서 열린 미래한강본부의 업무보고 자리에서 한강공원 내 대규모 행사 후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에 대해 더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단순히 행사 주최자에게 청소 의무만 부과하는 것은 쾌적한 환경 조성에 한계가 있다"며, 시민 의식 개선과 재활용 확대를 강조했다.

김 의원은 행사 "주최자에게 폐기물 처리 의무를 부여하는 것이 쓰레기를 단순히 현장에서 치우는 것에 그치고 있으며, 쓰레기를 공원 밖으로 반출하는 책임까지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조치로는 한강공원의 쾌적한 환경 조성에 한계가 있다고 비판하며, 행사 주최자에게 쓰레기 반출 의무를 부여하고 시민 의식 개선 캠페인과 재활용품 배출 확대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미래한강본부는 이에 대해 다회용기 사용 권장과 시민 의식 개선 캠페인을 적극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최근 시민들이 배출하는 쓰레기 양이 감소하는 추세에 있음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친환경 행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행사 주최자 의무 강화와 더불어 시민 참여와 실질적인 쓰레기 감축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 캠페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서울시가 한강을 더욱 쾌적하고 지속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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