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차세대 중형 전술차량 양산 돌입

탁병훈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6-11 08:11:31

- K-511과 K-711 대체, KMTV, 2.5t 및 5t 모델 출시 10일 기아는 오토랜드 광주 하남공장에서 차세대 중형 2.5톤 전술차량 출고식을 가졌다.

[세계뉴스 = 탁병훈 기자] 기아가 차세대 중형 전술차량(KMTV)의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했다. 이 차량은 육군의 K-511(2.5t)과 K-711(5t)을 대체하는 새로운 모델로, 10일 오토랜드 광주 하남공장에서 출고 기념식을 통해 그 시작을 알렸다. 2.5t 모델은 280마력, 5t 모델은 330마력 디젤 엔진을 장착했으며,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성능을 강화했다.

KMTV는 1m 깊이의 하천을 건널 수 있으며, 60% 경사의 길도 오르내릴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또한, 전자파 차단 설계와 영하 32도의 극한 환경에서도 시동이 걸리는 성능을 보유했다. 런플랫 타이어를 적용해 타이어에 구멍이 나더라도 주행이 가능하다.

편의성 면에서도 어라운드 뷰, 에어 서스펜션 시트, 전후방 카메라, 내비게이션 등 최신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차량은 군용으로 개발됐지만, 민수용으로도 출시될 가능성이 있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