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소해헬기, 첫 시험비행 성공… 2026년 개발 완료

전승원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6-24 13:30:32

- 소해헬기, 기뢰 제거해 해상작전 수행 보장
- 수리온 기반 국산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탑재


국산 소해헬기 MCH. Full Digital Glass Cockpit, 통합 위성관성항법장치(EGI)/TACAN/항재밍 등 항법장치연동, 최신 4축 자동비행조종시스템(AFCS), 1,800+ 마력급 쌍발엔진 장착, 엔진/기체 내해수 처리에 의한 해상운영가능, 최신 생존장비(RWR,LWR,MWR,채프/플레어발사기) 장착, 전자광학/적외선감지(EO/IR) 카메라 장착, 레이저 기뢰탐색장비(ALMDS), 수중자율기뢰탐색체(AUV), 무인기뢰처리장비(AMNS) 등 최신 소해 임무장비 장착, 통합운용콘솔(MCC)를 통한 3종 소해 임무장비 조작 및 통제.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방위사업청은 24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소해헬기의 첫 비행 성공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 헬기는 우리 함정의 안전한 출항을 보장하고 작전임무의 통로를 개척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소해헬기는 기존 해군의 소해함처럼 바다의 지뢰로 불리는 기뢰를 제거해 아군의 해상작전 수행 능력을 보장하는 임무를 맡는다. 수리온 기반의 국산 상륙기동헬기인 마린온에 미군 등 외국군에서 성능을 검증한 소해임무장비 3종을 탑재한 무기체계다.

국산 소해헬기 MCH, 주요 특징은 Full Digital Glass Cockpit, 통합 위성관성항법장치(EGI)/TACAN/항재밍 등 항법장치연동, 최신 4축 자동비행조종시스템(AFCS), 1,800+ 마력급 쌍발엔진 장착, 엔진/기체 내해수 처리에 의한 해상운영가능, 최신 생존장비(RWR,LWR,MWR,채프/플레어발사기) 장착, 전자광학/적외선감지(EO/IR) 카메라 장착, 레이저 기뢰탐색장비(ALMDS), 수중자율기뢰탐색체(AUV), 무인기뢰처리장비(AMNS) 등 최신 소해 임무장비 장착, 통합운용콘솔(MCC)를 통한 3종 소해 임무장비 조작 및 통제로 구성되어 있다.

소해헬기는 2022년 개발을 시작해 올해 시제기를 제작, 3월부터 지상시험을 거쳐 6월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이번 초도비행 성공을 계기로 6월부터는 기술 검증과 안전성 확인을 위한 비행시험을 본격적으로 진행하여 2026년 하반기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소해헬기가 전력화되면 주요 항만에 설치된 적의 기뢰를 제거하고, 해상교통로 및 상륙해안 진입로 확보 등 해군의 임무 수행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방위사업청 강중희 항공기사업부장은 "소해헬기 사업을 통해 해군의 기뢰탐색 능력이 보강되고 안정적인 제거 능력을 보유하게 돼 해군의 전시 임무수행 능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개발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 조영상 해군 항공사령관,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장, 강구영 KAI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