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언근' 관악주민으로부터 신림선경전철 기공 '감사패' 받아

전승원 기자

news@segyenews.com | 2015-09-10 10:42:25

"주민들의 성원에 작게나마 보답할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기쁘다"
신림선경전철, 여의도→서울대입구까지 기존 40분에서 16분만에 이동

▲  신언근 예결위원장
[서울=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관악구 6개 주민단체의 단체장 및 임원을 포함한 관악구 주민들이 경전철 신림선경전철 기공식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신언근 위원장(사진·새정연, 관악4)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그동안 신림선경전철 사업은 수년동안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좌초되는 듯 하였으나 신 위원장이 발로뛰며 서울시 곳곳을 찾아 다니면서 신림선 사업의 당위성을 설파했다. 이로인해 기공식을 성사시키기 까지 역할을 담내해준 신언근 위원장에게 그간의 공적이 돌아가 관악 주민들이 모여 감사의 뜻을 전한 것이다.


이날 감사패 수여식은 경전철 신림선 기공식을 자축하는 주민들의 단합회 자리로 ‘신림선경전철비상대책위원회, 전국고시원협회, 관악구원룸협회, 독서실협회, 관악발전협의회, 새희망국민연대’ 등 6개 주민단체가 모였다.


단합회장에는 관악 지역주민 뿐 아니라 오신환 국회의원, 유종필구청장, 정태호 관악(을)지역위원장, 김희철 前국회의원도 참석했다.


관악주민을 대표하는 신림선경전철비상대책위원회 회장인 이춘원 회장은 “전·현직 국회의원, 시·구의원, 구청장 모두 열심히 뛰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이면서 예산결산위원장인 신언근 의원이 목숨을 걸고 비상대책위원회와 함께 뛰었던 결실이 바로 오늘이다”며 “이제는 나아갈 목표가 연말 이전에 착공식을 하는 것이다. 2020년말 완공으로 예정되어 있는 공기를 최대한 단축해서 그 안에 개통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전·현직 의원님들의 도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신언근 의원에게 "시정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으며, 특히 신림선 경전철 기공·착공을 통해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적을 인정한다”는 주민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 신림선경전철 기공식이 치러진 지난 7일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신언근 위원장(왼쪽)이 신림선경전철비상대책위원회 이춘원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 세계뉴스


감사패를 받은 신 위원장은 “관악주민이 선택해 주셨기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임을 잊지 않고 있다. 관악주민의 숙원을 임기 중에 해결할 수 있게 되어, 선거 때 내걸었던 공약을 지키게 되었지만,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성원에 대해 작게나마 보답할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기쁘다”고 화답했다.

현재 관악구 주민들은 지하철2호선의 1개 노선 밖에 없는 관악의 열악한 교통 환경 탓에 출·퇴근시간마다 발 디딜 틈 없이 사람으로 꽉 차있는 지하철2호선을 이용하고 있다. 또한 도로교통수단 이용 수요가 몰려 도로의 일평균 통행속도가 서울시 전체 자치구의 20번째에 머무르는 등 교통수단이 열악한 상황이다.


이러한 교통취약지역인 관악구에, 화두가 되고 있는 신림선경전철 사업이 완료되면 여의도에서 서울대입구까지 기존 40분에서 16분으로 이동시간이 단축된다.


신 위원장은 “경전철 신림선에서 1호선, 2호선, 7호선, 9호선으로 각각 환승이 가능하게 된다. 따라서 도로 교통수단 이용자들의 수요를 상당량 흡수하게 되어 도로상 교통 혼잡 또한 일부 완화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조건에 현재 건설 중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신림~봉천터널까지 완공되게 된다면 관악지역에 주는 교통부문의 효과는 지대할 것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신림시대를 열게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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